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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 가스차 살지 말지 쉽게 결론내자

by 망고Run 2019. 4.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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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차 구입이 일반인들에게 완전히 풀렸습니다. 제가 직접 국내 완성차 매장을 모두 방문해 보았습니다. 그전에 세단차량들이 가솔린으로 모두 전시되었었는데요. 이번에 가니 모두 가스차량으로 바꾸어 놓았더군요. 놀라웠습니다. 현대, 기아, 삼성 모두 바꾸어 놓았습니다.

문제는 이 가스차량을 당장 사는게 맞는 건지? 기다리는게 맞는건지? 아니면 사면 안되는건지? 헥갈립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 쉽고 간단하게 결론 내려보고자 합니다.

일단 장점부터 분석

유지 비용이 휘발유와 경유에 비해 확실히 싸다. 현재 lpg가격이 700원대입니다. 휘발유가 1400원대죠? 대략 2배 차이입니다. 그랜저 lpg가 실연비를 보면 약 7km대 내외로 나옵니다. 그랜저 가솔린의 경우 실연비 9km내외로 나오죠. 이렇게 따지니 금방 답 나옵니다. 택시가 가솔린이 아니라 lpg를 사용하는 것만 봐도 경제성에서는 답이 나왔죠.(쏘나타의 경우 가솔린와 lpg 연비가 각각 13.3km, 10.3km입니다. 간단한 산술로도 결론이 나오네요. 연간 2만km 운행시 가솔린은 유지비 210만원, lpg 150만원)

이단 단점 분석

충전소가 흔치 않다는 겁니다. 다들 이렇게 말하지만 정말 그런지는 주변을 둘러보아야할 문제입니다. 구매자가 거주하는 또는 출퇴근하는 경로에 lpg충전소가 있으면 그만입니다. 또 정부 정책발표에 따라 충전소는 분명 더 늘어날 꺼니까요. 이렇게 생각하면 단점이 다소 상쇄되기는 합니다. 문제는 내 주변에 있어야하고 없다면 기다려야하는 문제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충전소가 주택밀집지역에 생기기는 힘들다는 겁니다. 1988년에 부천의 한 충전소에서 큰 폭발사고나 난 적이 있습니다. 이후 규제가 강화되어 지금까지 오고 있습니다. 주민들의 반발이 있다는 거죠.

그렇다면 어떤 점을 더 봐야할까요?

문제는 lpg가격입니다. 기존에는 장애인 등이 타는 차량이며 세제 혜택이 주어졌습니다. 이제 일반인이 탄다면 세제혜택을 줄지요? 정부에서 lpg가격을 앞으로도 계속, 쭉 올리지 않아야한다는 전제입니다. 정부에서 이런 약속을 해 줄지 미지수입니다. 만에 하나 추후에 세금이 더 붙이 가격이 올라가면 lpg가 유지비에서 더 손해입니다.

그리고 자동차의 연료는 큰 흐름으로 봤을 때 전기와 수소차입니다. 이런 흐름에서 미세먼지로 인해 임시방편으로 나온 정책이 lpg 일반인 구입이라 참 애매모호합니다.

결론을 이제 내리자면

결론은 정말 제 개인적인 입장입니다. 저는 현재 두대의 차량이 있으면 한대는 6년에 7만킬로, 다른 한대는 2년에 2만킬로 된 아직은 팔팔한 차량을 몰고있습니다. 이 두대의 차량을 적어도 각각 5년, 8년은 더 몰수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더 지켜 볼 수 있는 여유가 충분히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lpg를 살 이유가 없는거죠.

문제는 당장 차량을 구매해야 하시는 분들입니다. 이런 분들은 어찌해야할까요? 수소차와 전기차가 언제 대중화될까?를 먼저 염두에 둬 보시는게 답 얻기에 좋겠습니다. 적어도 10년은 기다려야 되지 않을까요? 그때되도 대중화 될지 확실치는 않기 때문에 15년 봐야한다고 생각합니다. lpg가격은 오를까요? 이 부분이 정말 예측하기 힘듭니다. 적어도 진보진영이 정권을 잡은 한은 오르기는 힘들꺼 같습니다. 다음 정권이 만약 또 진보진영이 정권 잡는다면 앞으로 8년은 가격이 오르지 않을 것 같습니다.

따라서 저라면 lpg세단을 사겠다는 결론입니다.  여러분의 판단은 어떤지요? 본인의 상황을 잘 정리해서 결론 내리시길 바랍니다. 좋은 차 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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